2009년 8월 11일 화요일

돕는베필 - 에제르


내게 다시 확인을 주시는 마음은 "돕는 베필"

근원의 점검을 다시 주시는 말씀이다.

그래서 원어로는 어떻게 쓰는지 찾아봤더니

나에게 꼭 필요한 말씀도 함께 주셨다.

식탁에 어떤 글귀를 적어 놓을까 고민했었는데

맞춤 정보였다. 하나님의 검색엔진은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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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28:1~6

야훼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자마다 복이 있도다
네가 네 손이 수고한 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야훼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주실지어다
너는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워주신 두 제도가 있다. 가정과 교회이다.
가정은 우리로 하여금 더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창조의 질서에 속하는 것으로,
우리를 향한 섬세한 배려가 깃들어 있는 복된 제도이다.
창2:18 말씀에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 하신다.
"돕는 베필"은 히브리어로 "에제르" Ezer 하고 하는 말인데,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을 돕는 자로서 하나님께 대하여 주로
사용된 말이다. 그러니까 돕는 베필로서의 여자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하나님께서 남자에게 보내주신 인생의 가장
귀한 선물인 것이다.

오늘 성경 말씀은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잘 묘사하고 있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다"고 말씀한다. 포도와 포도주는
성경에서 삶의 기쁨과 즐거움, 행복에 대한 상징이다.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말씀한다.

생명력이 넘치고 건강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는 자녀들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다. 결실한 포도나무 같은 아내와 어린
감람나무 같은 자식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는 광경을 생각해 보라.
가정이란 근본적으로 "밥상공동체"이다. 식사를 함께 한다는
것은 단지 밥만 먹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랑을 나누고,
삶을 함께 나눈다는 뜻이다.

이 행복한 가정의 기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행복한 가정의 기초는 물질,
돈이 아니다. 돈은 넘쳐나는데 행복하지 못한 가정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 온 가족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할 때, 서로를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최고의 선물로
여기고 기뻐하며 감사할때, 이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깨뜨릴 수 없는 지상의 천국과 같은 가정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다.

가정의 행복은 거창한 것에 있지 않다. 작고 사소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그것들 때문에 행복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우리 가정의 기초는 무엇인가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이 귀한 가정과 가족을 위해
가족 전체가 함께 하는 계획을 세우고 행동에 옮겨 보라.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인생에 참으로 소중한 보물로 여기고,
감사와 사랑을 표현해 보라. 그 가정은 더욱 더 큰 행복과
기쁨이 넘쳐나는 복된 가정이 될 것이다.

- 박종숙 목사(전주중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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